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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오빠 달려~ 같이 달려 ~자전거 달리기

집안에서 심심한데 뭐 할거 없을까? 메뉴얼 정독도 했겠다. 간만에 한글화도 했겠다. 자전거나 달려보자! 바로 멤버들 모이기 시작하고 명기, 청이, 희석이 나 이렇게 넷이서 바로 자전거 타고 ㄱㄱ ㄱㄱ~~

중후반 쯤의 플레이 모습. 검은색의 노란색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바로 나의 선수. 그리고 뒤에 자갈밭에 처져있는 파랑색은 청이, 3명이 모여 드리프트를 신나게 하고 있는 빨간색의 라이더는 명기선수들, 그 뒤에 나의 라이더. 희석이는 아직 저 뒤쪽에 후후

빨간색은 산의 언덕길을 나타낸다. 반대로 노란색의 길은 언덕길밑으로 뻗어있는 내리막길이다. 청이와 초록색 라이더의 희석이가 산을 힘들게 넘고있는 순간, 빨간색의 명기 라이더는 내리막 길을 신나게 내려가고 있는 중. 그 앞에 청이 라이더, 나란히 3명이 사이좋게 내리막길 끝자락에 있는 희석이의 초록색 라이더, 내리막 길을 다 내려와 평지를 신나게 달리고 있는 나와 청이의 라이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단독으로 선두로서 멀찌감치 앞서나간 나의 주장 라이더. 그리고 그 뒤를 쫓아오는 두 무리의 라이더들. 먼저 주장을 앞서 보내고 나머지 3명의 라이더를 모이게끔 하는 것이 나의 플레이, 모두 모여라 명기의 라이더는 같이 서로 드리프트 하며 질주를 하고 그에 질세라 희석이도 팀이 모여 같이 드리프트. 청이는 상대 라이더에게 붙으며 적절한 드리프트와 치고나가기. 나의 경기 페이스가 1등을 향해 달려나가는 순간. 오르막 길에서 무리한 클라임으로 인해 옆으로 자빠지면서 명기의 라이더들이 치고 나가는데.. 결국 명기 라이더들이 선두로 들어오고 나의 라이더가 그 뒤를 따라들어가고 희석이와 청이 , 명기와 나의 나머지 라이더들이 순차적으로 16명 모두 들어옴으로써 경기 종료. 명기의 역전이라고 여겨지는 순간. 어처구니 없고, 무지한 플레이 였음을 알게 된다--;; 산에서 쓸 수 없는 카드를 마구 사용해 오르막 길을 미친 듯 달려댄 것--;; 그런 오류적 플레이로 인해 종합성적 150으로 명기라이더 1등, 130점대로 내가 2등 희석이가 110점대로 3등, 늦게와서 첨 플레이하는 청이는 90점대로 4등.

간단한 것 같으면서 간단하지 않은 전략이 숨어있는 카드사용이 적절한, 그리고 룰을 이용한 플레이가 승리를 부른다. 그럼 비올 때 집에서라도 자전거타고 뛰어보자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