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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이야기

제습기 <LG LD-106DR>

제목에 써놓은 모델 이름이 맞나 모르겠다. 

아무튼, 올해 6월 부터 불티나게 매출이 올라간 다나와 및 기타 사이트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이 모델은 장마 시즌을 목적으로 내놓은 제습기다. 살면서 집을 신경쓰지 않으면서 살다가 

습기 때문에 그런가 잠도 잘안오고 꿈도 안꾸는데 한달 내내 꿈을 꾼 것이 이상하다 싶어서

큰 맘 먹고 질렀다. 아뵤!

나의 평을 말하자면(ㅋㅋ),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 나는 80점을 주고 싶다. 20점은 장마가 끝나면서

사게 되어 많이 안쓰고 있어서인데 그정도로 짧은 기간에 80점이나 받았을 정도로 괜찮은 제품

이라고 생각된다. 

딱 이렇다할 결과를 여기에 올려놓기는 힘들지만 확실히 틀어놓고 있으면 보송보송한 느낌은

많이 주는 편이다. 한 2시간정도 돌리면 물도 많이 나오고 전엔 선풍기를 많이 틀어놨었는데 

지금은 많이 틀어놓지 않게 된다. 그래서 밖이 덥지가 않은가? 하고 나갔다가 습기 때문에

얼마나 더운지--;;


요따구로 생겼다. 아래는 물통. 저 물결 디자인이 뽀인트 ^.~ 쉬운 이동을 위해 바닥에 바퀴와 머리에 손잡이가 있다.


상단의 버튼들. 정말 별 것 없다. 가장 큰 버튼이 동작 버튼, 70은 현재 습도를 알려주는 것인데 아마도 정확한 것이 아니라 대중 적인 값을 10단위로 끊어서 표시해주는 것 같다.  참고로 설명서에 나와있는 젖절한 습도는 50~60도라고 한다. 실제로 첫 날 틀어놓고 누워있는데 코가 막히는 듯하게 킁킁거리게 되더라. 


머리에는 따땃한 바람이 솔솔 나오는 구멍. 저것이 상하바람을 누르게 되면 앞 뒤로 계속 움직이면서 바람을 발사.


큼지막한 물통. 한 2시간 돌렸더니 엄청나게 물이 많이 나온 느낌. 실제 놀러오시는 많은 분들이 우리집이 습하다며..


11시 넘어서 시작을 누르고 습도 60까지 진행되는데 얼마나 걸리나 봤다. 대략 한시간 정도 걸렸는데, 방이 밀폐가 
되어있지 않고 하다 보니, 60에서 70으로 왔다갔다 하게 된다. 아마도 습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환경자체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장마철에도 코가 공기중에 수분이 없어 킁킁하게 되는 제습기. 에어컨을 좋아하지 않거나, 부담이 된다거나 하면
저렴하게 하나 들여놓아도 자주 쓰일 것 같다는 기분?

세척기와 더불어 어떻게 제 기능이나 하겠어? 했었는데 사고 나서 나는 만족~ 


100점 만점에 8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