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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컨테이젼 Contagion



컨테이젼이란 것이 영화의 내용처럼.. 접촉에 의한 전염, 감염 뭐 이런 뜻인데..

제목처럼 영화는 접촉에 의한 (감기와 같은) 전염, 확산을 보여주고 있다.

사스와 같이 처음 나타나는 바이러스에 의해 쉽게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그 상황 안에 있는 주인공들,

연구원, 일반 시민, 기자, 고위층 간부 등의 이야기를 공통 분모로 그리고 있다.


어느 날, 한 여자가 간질과 비슷한 것으로 갑작스럽게 죽으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같은 증세로 다른 사람들이

홍콩을 중심으로 죽어 나간다. 최초 시작 지점을 찾아가며, 죽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항바이러스를 만들기 위해

연구를 시작한다. 이 것은 단지 상황의 흐름일 뿐이며 각 계층의 주인공들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 나가는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사회가 흘러가는지 보여준다.


몸살이 나서 낑낑대던 중에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영화를 보니 이게 현실인가 영화인가 싶더라.

영화 속에 있는 것처럼 주의하게 되고 신경이 쓰인다. 영화 속의 상황이 지금 내가 있는 상황이라고 착각을 하고..

영화 마지막에 이 바이러스가 퍼지는 원인이 나오게 되는데... 이 부분이 솔직히 좀 충격이었다. 아.. 망할.

좀 주의를 하면 되는데 , 늘 귀찮음, 그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