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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이야기

EOS 1vh



벌써 구매한지 두 달은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이제 블로그에 글을 쓴다. 


아직 2롤의 필름을 찍었지만 인화는 해보지 못했다. 흑백필름을 한 롤 찍었는데 오프라인에서 하는 곳은


충무로 쪽에 있어서 택배로 보낼까 하다가 직접 가서 미러도 좀 닦고 하려고 하는데 사실 지금이라도 보낼까 


싶기도 하다. 인화가 어떻게 되었을까 상당히 궁금하기도 하고...



캐논 모델이라면 디지털SLR에서 보급기와 중급기를 써보고 고급기는 처음 사용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약간의 


인터페이스가 다른 것이 느껴진다. 그래봐야 모드 버튼들이 조합으로 이루어진 정도 되겠다. 


자세한 사진을 찍을 것없이, 우선 외형으로 말하자면 


첫번째, 만듦새가 상당히 좋다. 


정확한 재질을 모르겠지만 단단하고 신뢰성있게 생긴 바디랄까?


두번째, 기존 디카와 다르게 셔터가 걸리는 것없이 반셔터에서 그대로 들어가는 느낌이 강하다.


약간의 느낌은 있어서 쓰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것 같긴하지만, 뭔가 절차가 없이 바로 샷 들어가는 기분?


배터리 팩(새로그립)과 합체하게 되면 AA형의 에네루프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귀찮게 특이하게 생긴 


필카용 배터리를 사지 않아도된다. 하지만.. 대신 겁네 무거워 진다는 것.



아무튼 필카가 맛이 들기 시작하면서 85.8mm가 심히 땡기고 있다. 여친렌즈라던데.. 인물사진을 좋아하니 


꼭 써보고 싶은 렌즈. 게다가 DSLR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호환성에서도 더 좋을 것 같다.



2롤 찍은 느낌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