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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아이폰5 예약하기

더럽게 힘들군요. 아이폰5 예약하기.

 

4S처럼 그냥 예약하면 사실 어려울 것이 없는데 아무래도 이번 아이폰5 대란이라고 불리우는 현상에 동참하려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계획은 일단 SK에서 KT로 변호이동입니다만.. 대란의 영향인지.. 아님 원래 그런지 배신하고 가는 번호 이동에 대한 배려가 따로 없더군요.

 

일단 KT 의 장점을 살펴보면..

 

1. 데이터의 이월

3g도 그렇지만 LTE요금제도 데이터 이월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원체 통화량이 적어서 LTE340요금제로 하고 싶은건데, 이 요금제는 데이터 이월이 안되더군요.(나머지 요금제는 이월이 되고, SK의 경우에는 이월이 되지 않습니다.) 3G는 340요금제도 데이터 이월이 되는데 말이죠.

요것 주의 해야 겠습니다.

 

2. 뭉치면 올레

SK도 비슷한게 있습니다. 가족할인이라고 있는데 최대 뭉친사람의 SK사용년 수가 30년 이상일 경우 50프로 할인을 해주는 제도예요. 하지만 여기도 당연히 생각을 꼭 해줘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기본 요금제만 할인된다. 예를 들어서 34요금제를 쓴다고 하면 17000원만 할인이 되고 그 이후에 통화료나, 문자 혹은 데이터가 엄청 나와도 거기서 더 할인이 안된다는거죠.

30년을 만들기위해서 단골이 되어야 한다.

최신 휴대폰이 많아 하나 두개 쓰고 다른 것도 써봐야 하는데 그걸 원천적으로 하기 힘들게 만들었죠. 게다가 또 하나의 인셉션 함정이 더 있는데, 바로 여러 개의 폰을 한 사람 명의로 쓸 때 따로 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것까지 해서 내가 3개를 만들었다고 치면, 내 주민등록번호로 기준을 잡는 것이 아니라

폰을 기준으로 잡는 거죠.

 

근데 문제는, 자신들이 아쉬울 때는 폰번호로 잡고, 고객이 유리할 때는 주번으로 잡는다는 것이죠!

 

폰이 3개라서 TTL 과 같은 SK 카드를 3개를 발급받을 수가 없고 1개만 받아야 하는 겁니다.

 

돈은 3배로 내고 헤택은 1개만 보는 것인데다가, 그렇다고 내가 이걸 온가족할인으로 묶으려고 해도 폰마다

 

다른 년수를 갖고 묶어야 한다는거예요..

 

물론 하나의 명의로 가족할인을 하는 사람은 없죠. 이건 SK 정책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하나의 예로 적은 것입니다.

암튼 은근 엄청난 꼼수를 발휘하더군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거 안고칠 것인지 물어보고 대답은 하나이길래 10년 된 폰을 바로 해지했습니다.

 

그에 반해 KT의 경우에는 최대 5회선까지 인터넷과 폰을 뭉치면, 그리고 가족인원이 뭉치게 되면 회선당 12000원까지 할인을 해주는 방식입니다.(이것은 3G의 기준이고 LTE에서는 인원수 * 11,000원씩 각각의 인원이 혜택을 받습니다. 역시 3g에 비해 할인이 적네요..) 어떠한 요금 할인이 더 잘 맞는지는 잘 따져봐야 합니다. 

 

사실 여기까지 밖에 알아보질 못했네요. 자잘자잘한 문제들 말고는 이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아이폰5의 경우에는 서비스를 제외한 혜택이나 가격적인 면에서는 KT가 좀 더 낫다는 이야기가 많고요.

 

KT 광고하는 것이 아닙니다. LTE로 갈 생각이 없어서 아이폰5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거든요. :(

 

요 몇일 알아본다고 왔다갔다 하다가.. 우선 내년에 추이를 보려고 아이폰5는 마음 속에서 떠나보냈네요.

 

계속 이 글에 아무래도 이어 써야 할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