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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LG 블루레이 플레이어 (BD670)에 대해서

얼마 전에 블루레이가 제대로 돌지 않았던 때가 있었드랬죠.


플레이어의 문제라기 보다, 엘지의 펌웨어나 제품에 대한 지원으로 되지 않았던 문제 인 줄 알았습니다.


어떤 문제였냐면, 구매한 컨테이젼 블루레이가 재생이 되지 않는 겁니다. 


그런데 그냥 안되는 것은 아니고 (인식은 잘됩니다.) 디스크를 읽고 나서 BDLIVE에 대한 환경 때문인지 


(이 것으로도 인증 비슷하게 하기도 하더군요.) 


플레이어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라고 하는거에요. 


엘지 펌웨어 최신 건데요.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회사에 마침 마란츠 UD5007이 있어 가져가 재생해봤습니다. 


그런데 웃긴 것이 이 비싸고 좋은 플레이어는 인터넷이 연결이 되지 않았는데도 일단 제대로 재생을 하고 


보더군요. 



혹시나 하고 집에와서 재생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 놈이 원래 잘됐었던 것처럼 잘되는거에요.


사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DVD프라임 쪽에 게시판에 엘지 플레이어 쓰시는 분이 컨테이젼을 보신 분이 없나, 여기에 관련 글도 못찾겠고요.


아무튼, 이래서 얼렁 뚱땅 문제를 해결했네요. 


회사에 있는 좋은 플레이어가 없어지지 않길 바래야죠. 



그러다 몇 일전에 구매한 웰컴 투 동막골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15프레임 정도로 보이는 듯한 재생이 문제가 되는겁니다. 


3D게임을 하루 종일해도 어지럽거나 눈아프거나 한 것이 없는 둔한 사람인데도 그렇게 영화를 보니 


머리가 아파오더군요--;


그래서 좋은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있는 회사로 가져가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전 까지는 플레이어가 다 똑같은데 .. 비싼 애들은 기능이 많아서 비싼 건가?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회사 좋은 플레이어에 넣어 돌려보고는 그게 아니란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죠.


넣자마자 바로 뜨면서 (로딩이 참 빠름) 너무도 재생이 잘되는 겁니다. 덜덜..



덕분에 마란츠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플레이스테이션3 그리고 엑스박스 원.. 이 3가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네요. 


뭐든, 어느 정도 선까지는 좋은 것을 사고 보는 겁니다. 


싼 것은 이유가 있지만 비싼 것은 이유가 없다. 참 좋은 말이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