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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가찌아 컬러 구매

소개가 늦었군요. 


바끼라는 놈에 빠져 있다가 한창 잼있게 커피라이프를 즐기던 중에 


회사에 떡하니 있는 머신을 보게 되었던게 아마 2주 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뭐랄까.. 바끼는 에스프레소를 내려주는 최고의 머신이지만, 그만큼 재미가 덜하기도해요.


왜냐면 하라는데로 하면 완벽함을 안겨주니까요. “하라는 데로” 이 점이 확실히 


머신에 비해서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말이 조금은 잘못되었단 생각은 드네요. 어쨌든 머신은 머신이고


바끼도 하나의 추출 도구로써 어떻게 보면 이놈도 머신이니까요. 


어떤 식으로 추출을 하고 어떤 재미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어떻게 커피를 배우고 알아가느냐가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



아무튼, 가찌아 컬러를 택배로 받았습니다. 


쨘!



블랙보다 레드가 더 이쁜 것 같죠?



검수과정이 있어서 물과 커피가 묻어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하던 것을 주는 것이 아니니 오해를 하지 말라고 하네요. 





또한 주의할 것은 뜯기 전에 보면 Taping이 두 번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것에 대한 


해명도 설명서에 잘 나와있습니다. 수입판매처에서 따로 매뉴얼처럼 만들어서 동봉해놓고있습니다.


처음에 검정과 (퓨어 모델) 빨간 색(컬러 모델) 중에 고민을 많이했는데, 검정색은 좀 쉽게 질릴 것 같아서 


실물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컬러 모델로 골랐는데 빨간색을 원래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고...


고르길 잘한 것 같습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상업용 포타필터와 보일러를 채택했다고 하는데요. 



묵직합니다. 400g이 좀 넘어요.



기본적인 제품 사양은 그래도 인기만큼이나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기본 구성에서 모자란 부분은.. 바꿔야 할 필요성이 있는 부품들이 있는데, 


요 것도 바꿔가면서 재미가 쏠쏠할 것 같네요. 


어서 추출을 해보고 싶은데 우선은 시험 테스트로 추출 한 번 해보고, 


그 다음에 더블 바스켓이 오면 본격적으로 배우면서 사용해보기로 해야겠어요.



구매 전 실물 같은 사진이 별로 없어 선택하는데 어려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