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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Xbox One

사실 이번엔 플레이스테이션 4를 사고 싶었다.

06년도 부터 360만 써봐서 호기심도 있었고, 다른 독점 게임도 해보고 싶어서였는데

그걸 포기하게 만든 건 바로 ..

 

어쨌든, 작년 엑스박스 원이 나왔을 때 밀려드는 배신감에 사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1년 후에나 나올 게임기를, 그것도 점점 최신 기기가 나오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판국에 1년이나 늦게 사야 한다니.

 

8월 말쯤에 EA에서 피파15 관련하여 메일하나가 왔었다.

커리어 모드에 대한 피파15 클로즈드 베타 신청 메일이었는데 360버전으로 플레이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엑스박스 원을 구매하기로 결정.

 

그래서 미국에서 그것도 1년전에 나온 데이원에디션을 9월 23일 발매일에 가서 사왔다.

 

아, 먼저 말을 하자면 360버전을 늘쓰다가 차세대라서 설레이고 기대는 했지만,

나름 다른 기기라고 생각할 정도로 익숙치 않아 적응이 필요하고,

 적응을 하지 못하면 다시 팔아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도 사진 룸을 하나 만들어볼까? 사진을 멋지게 찍고 싶은데 집이 넓지 않다는 점이.

 

키넥트 버전.

 

위를 열었더니 나름 고급스런 분위기가 난다.

 

본체와 악세서리가 분리되어있는데 그중 악세서리 박스.

 

엑스박스의 상징. 이번엔 트리거에도 진동이.

이 것이 바로 플스에서 엑스박스로 못가는 진정한 이유.

마이크로소프트는 역시 하드웨어의 명가.

내용 추가: 데이원에디션과 일반(키넥트제외버전)판의 패드 차이는 십자키의 크롬도금과 패드 전체의 질감.

 

뭐가 잔뜩들어있다.

 

대화챗을 위한 헤드폰셋

 

360s 버전과 비슷한 사이즈의 전원 어댑터. 

 

HDMI 케이블. HIGH SPEED라 써있지만 1.4버전.

위와 같이 대부분의 기본 악세서리는 네모지다.

 

두둥 본체. 사이즈가 이렇게 큰 이유는 발열을 위한 쿨링 시스템 때문이라고.

 

터치형의 전원버튼.

 

상단의 로고.

 

슬라이딩 방식의 블루레이 롬.

저 밑의 HDMI 스티커는 때면 안된다.

살짝만 걸쳐도 전원이 켜지고, 블루레이를 잡아당긴다.

 

TV에 연결

 

유광.

 

저 불빛은 센서로 보인다.

적외선, 열감지 등 전작보다 훨씬 좋아지고 인식 거리도 짧아졌다.

 

예약 특전(은 개뿔)

피파15, 댄스센트럴 스포트라이트 다운로드 쿠폰.

댄스센트럴 스포트라이트 는 10곡만 무료, 나머지 노래는 인앱결제다.

곡당 대략 2천원에서 3천5백원 사이.

 

자세한 이야기는 2차에서 풀어보도록 하고

 

장점:

1. 차세대

2. 멀티미디어 허브

3. 360s 버전 대비 확연히 줄어든 소음. 거의 들리지 않는다고 봐도.

4. 멀티쓰레드 지원. 앱을 백그라운드에 넣었다가 꺼낼 수 있다. 게임을 하다 홈버튼을 누르면 바로 백그라운드로 넘어가고 다른 액션을 할 수 있다.

5. 키넥트. 써보면 알 수 있는 키넥트의 진가.

게임 중에 Xbox go home 하면 홈화면으로 넘어가고 record That 하면 내가 한 플레이가 녹화가 된다.

6. 기타 게임에 유용한 앱들.

 

단점:

1. 드르륵 하드 읽는 소리.

2. 멀티미디어와 옥타코어를 이용한 멀티 스레드지원으로 인한 게임자체에 대한 성능

3. UI 는 간단해보이는데 복잡한 메뉴. 요것은 키넥트 음성명령으로.

4. 한국은 안중에도 없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직 알아가는 중이다.

 

구매 포인트:

1. 놀이 도구로 PC는 지겹다.

2. 게임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한다.

3. 몸으로 가족과 함께 게임하는 것이 좋다.

 

5점 만점에 일단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