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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브룬디 카뮤에 갔을 때 참 맛있게 마셨던 기억에 몇일 동안 기다렸다가 마침 친구도 주고 할겸 100g 짜리 하나 구매했다. 뭔가 은은하게 퍼지는 신맛이 참 좋았던 기억이. 신맛보다는 시콤? 하다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뭐냐고 물었더니 [브룬디]란다. 그 쪽에 계신 분들이 워낙 드립을 잘내려서 맛있었겠지만.. 나도 한 번 집에서 마셔보려고. ㅋㅋ 약배전으로 보이며 체다가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오는 느낌이다. 에소를 많이 먹다가 이 원두는 좀 밝은 느낌이랄까? 원두에 대한 설명은 여기에 .. 링크: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parkorea&logNo=70134748809(무단으로 링크 가져옵니다. 문제가 있을 시에 덧글 주세요.) 원두 아로마는..쌉살한 향과 살짝 쓴.. 더보기
예맨 모카 마타리(바끼 추출편) 대부분의 커피이야기 글은 핸드드립에 대한 이야기였었는데, 오늘은 바끼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바끼가 뭐냐구요? 구글링 좀만 해도 알 수 있는 내용인데, 친절하니까 제가 링크를 걸어드리자면... 요거죠. :) 링크: 바끼http://www.caffemuseo.co.kr/shop/detail.asp?ca1=es_machine&pagenum=3&g_num=3709 간단하게 에스프레소를 뽑아주는 머신이라고 생각하면되는데, 다른 점은, 기계가 아닌 장치나 도구에 가까워요. 바닥에 물을 살짝 붓고 (대략 30ml) 그 물이 끓으면 보일러실을 팽창 시킵니다. 그러다 에소를 추출하기 위해서 추출구를 열면.. 보일러실에 팽창되어있던 에네르기파가 스프링을 밀어올리고,스프링에 밀어올려진 장치가 보일러에 담겨있.. 더보기
에어로프레스 저번에 핸드드립으로 마셨던 예가체프를 오늘 에어로프레스로 내려봤습니다. 핸드드립과 같은 분쇄도로 예가체프를 분쇄합니다. (2인기준 17g) 그 다음은 제가 에어로프레스를 하는 방법입니다. (세계 대회가 있을만큼 다양한 방법이 있어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며 커피를 즐기는 것이 이 도구의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 추가: 챔피언쉽 사이트 http://worldaeropresschampionship.com/ 저는 몸체를 합체 하고 4의 눈금에 맞추어 놓습니다. 보통은 물을 눈금 1까지 쭉 붓고 난 뒤에 10초정도 휘휘 저어주는데, 오늘은 약간만 물을 부어 뜸을 들였습니다. 그리고나서 물을 1까지 쭉 붓고... 필터를 결합하고, 잽싸게 뒤집어 컵에 받칩니다. 그리고.. 프레스!! 그러면 대략 200ml 정도의.. 더보기
콜롬비아 수프리모 오늘의 원두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입니다. 음.. 먼저 향을 맡아보니.. 어디서 많이 맡아본 향인거에요. 그런데 기억이 날 듯 말듯 하면서 뭔지 결국 모르겠더군요. Full city, city정도의 로스팅이 된다고 합니다. 색은 인도네시아 블루문에 비해서 덜 진하지만, 예가체프에 비해 색이 좀 더 짙습니다. 몇일 전에 마셨던 인도네시아 블루문과 아주 살짝 비슷한 향이 나는 것 같았으나, 차이를 두고 향을 맡아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수프리모가 좀 더 덜 강렬한 향이었습니다. 분쇄를 하고 나서의 향은.. 처음에 적당한 향과 함께 그 뒤에 아주 옅은 카레 향?이 나더군요. 좀더 자세한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링크: http://www.caffemuseo.co.kr/shop/detail.asp?ca1=fre.. 더보기
인도네시아 블루문 인도네시아 블루문이 있어서 오전에 핸드드립을 좀 했습죠 예예 오늘의 원두는 바로 인도네시아 블루문입니다. 보드게임에서도 테마가 괜찮은 것 중에 블루문이라고 있는데요. (먼 산) 예가체프보다는 좀 더 짙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그런데, 조명이 다른 것도 있습니다. 예가체프는 자연광이었던데 반해 형광등 아래에서 찍었거든요. 이놈은. 이름에서도 딱 인도네시아 냄세가 나지 않나요? (먼 산) 일단 분쇄 전에 향을 맡아봤어요. (단어가 좀.. 이상하네요.) 뭔가 씁쓸한 향이 납니다. 사실 뭐라고 형용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어떤 음식냄세 같기도 하고 살짝 군고구마 냄세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분쇄해봅니다. 예가체프와는 다르게 분쇄 후의 향은 원래 원두 향에서 조금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더보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휴무일이라 간만에 핸드드립을 내렸습니다. 얼마 전 에어로 프레스를 구매하고 받은 예가체프입니다.. 카페 뮤제오에 보면 드립으로 마셔야 가장 좋은 궁합이라고 해서 물론 계속 에스프레소로도 마시고 있지만 한 번 내려봤네염. 원두는 요롷게 생겼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된 품종이라네요. 자세한 정보는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caffemuseo.co.kr/shop/detail.asp?ca1=freshcoffee&pagenum=5&g_num=1369 아무튼, 드립커피에 가장 최적화 되어있다고 해서 일단 드립용으로 갈아봤습니다. 분쇄할 때 나는 향은 고구마 향과 상큼한 향이 납니다. 분쇄를 다 하고 나면 거기에 커피 특유의 쓴 향이 베어나오고요.. 2인으로 18g을 넣고 드립으로 .. 더보기
자기 전에 핸드드립을.. 핸드드립 필터를 구매한 기념으로 브라질에서 생산한 원두를 받아서 퇴근 후 핸드드립을 해봤습니다. 요새 핸드드립을 “나도 한 번 잘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어서.. 자기 전인데 무리해서 한 번 갈아봤네요. 전 날에 별다방표 베로나인지 뭔지 다크 시리즈를 마셨는데, 에스프레소용으로는 그렇게 기가 막히더니, 드립으로 먹었다가 혼났습니다. 겁나게 쓰기만했어요. 바로 이 놈입니다. 덜덜.. 그래도 모카포트로 에소용으로 내리면 정말 써있는데로 코코아 맛이 납니다! 암튼, 요 갈색이 향도 좋고 만든지 로스팅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커피빵도 잘나고.. 몇번 내리지 않았지만, 꽤 잘내렸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만족스럽게 내렸습니다. 그 브라질에서 나온 원두는 이 놈입니다. 갈색이 무난하게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그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