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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자기 전에 핸드드립을..

핸드드립 필터를 구매한 기념으로 브라질에서 생산한 원두를 받아서 퇴근 후 핸드드립을 해봤습니다. 


요새 핸드드립을 “나도 한 번 잘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어서.. 자기 전인데 무리해서 한 번 갈아봤네요.


전 날에 별다방표 베로나인지 뭔지 다크 시리즈를 마셨는데, 에스프레소용으로는 그렇게 기가 막히더니, 드립으로 먹었다가 혼났습니다. 겁나게 쓰기만했어요.


바로 이 놈입니다. 덜덜.. 그래도 모카포트로 에소용으로 내리면 정말 써있는데로 코코아 맛이 납니다!


스타벅스 다크 시리즈, 베로나




암튼, 요 갈색이 향도 좋고 만든지 로스팅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커피빵도 잘나고.. 몇번 내리지 않았지만, 꽤 잘내렸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만족스럽게 내렸습니다. 그 브라질에서 나온 원두는 이 놈입니다. 

갈색이 무난하게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원두 이름은 모르겠..



그리고 나서 한 모금해봤는데.. 베로나가 물의 양을 제대로 맞춰서 너무 쓴 탓에 이 놈은 조금 물의 양을 더 넣었더니, 아주 맛있네요. 


약간의 산미가 괜찮았습니다. 많이 나는 것은 별로거든요 :)





어서 핸드드립 많이 해봐서 좋은 팁을 올려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