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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에어로프레스

저번에 핸드드립으로 마셨던 예가체프를 오늘 에어로프레스로 내려봤습니다.

 

핸드드립과 같은 분쇄도로 예가체프를 분쇄합니다. (2인기준 17g)

 

핸드드립용 분쇄도

 

그 다음은 제가 에어로프레스를 하는 방법입니다.

(세계 대회가 있을만큼 다양한 방법이 있어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며 커피를 즐기는 것이 이 도구의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

 

추가: 챔피언쉽 사이트

http://worldaeropresschampionship.com/

 

 

저는 몸체를 합체 하고 4의 눈금에 맞추어 놓습니다.

 

 

분쇄도가 세밀할 수록 빠른 시간에 프레스해야 함미다.

 

보통은 물을 눈금 1까지 쭉 붓고 난 뒤에 10초정도 휘휘 저어주는데, 오늘은 약간만 물을 부어 뜸을 들였습니다.

그리고나서 물을 1까지 쭉 붓고...

필터를 결합하고, 잽싸게 뒤집어 컵에 받칩니다.

 

그리고.. 프레스!!

 

그러면 대략 200ml 정도의 커피가 추출이 되는데요.

이 것을 서버에 담고 물을 더 부어 대략 250ml정도까지 맞춥니다. (2인용이라서)

 

차에 담아 즐기면 됩니다.

 

그윽한 향~

 

드립으로 내렸을 때와는 어떤 다른 맛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드립보다 향이 은은하고 시큼함이 좀 더 넓게 오랫동안 퍼져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전엔 저녁에 먹어서 그런가 배에 왕자가 새겨질 정도로 땡기더니, 오늘은 감미롭네요. :D

드립보다 짧게 추출이 되어 그럴까요? 뜸들이고 젓지 않고 바로 프레스!!를 했거든요. (라고 하지만 전들 아나요.. 후후)

맛있는 프레스 커피 한잔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