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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이야기

2012 신형 아이맥 27인치

아이맥을 질렀습니다. 


대략 2년 정도 맥 제품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큰 맘 먹고 질렀습니다. 


그것도 27인치로요. 


별다르게 하는 것도 없는데, 맥북프로 13인치는 뭔가 아쉽고, 화면이나 해상도에도 불만이 있어서 질렀네요.



우선 결과부터 말하자면, 만족입니다.


i5정도의 데탑이 없었고 이런 큰 화면으로 컴퓨팅을 해보지 않아서 그럴 수 있겠네요.


21인치를 써볼 기회가 있었는데.. 21인치 쓰다가 27인치는.. 정말 광활합니다. 


21인치가 Full HD해상도 임에도 27인치의 2000가로 픽셀이 넘는 해상도는 가히.. 집안에서 놀다가 학교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긴 듯합니다. 


뭐뭐 띄워놔도 부족함이 없거든요. 


하지만, 좋은 점만 있으면 안되겠죠? 세상에 모든 것은 장단점이 확실하게 있는 것이니까요.



일단 사진 먼저 보고.. 단점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제품 지름 신고나 후기는 역시 장단점으로 글을 쓰는 것이 맛이죠..



27인치입니다. 그리 크게 보이진 않죠? 책상 앞에 앉아야 좀 커 보인다 싶네요.

참고로 책상이 1200 * 600입니다. 명작 My Left foot을 보고 있었네요~



이번 아이맥의 특징이라고 할까요? 바로 hot한 옆라인!


그럼 장담점에 대해서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장점:

1. 화면과 일체형이라 역시 디자인이 멋집니다. 신형으로 잘빠졌고, 요새 같이 집안의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시대에는 인테리어에도 한 몫하죠! (하지만 인테리어는 뭐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라서)

2. 맥미니와 썬더볼트 디스 플레이 조합을 생각하면 가격대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매직마우스(혹은 매직트랙패드)와 무선 키보드를 주거든요. 이것들만 새 상품으로 중고 가격으로 10만원 이상나오니까요..

3. 신형 기준으로 아이비 브릿지. 인텔에서 외계인 고용해서 만들었다는 저전력 저발열 cpu죠. 비싸서 그렇지 이 점이 요새 노트북이나 pc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4. 썬더볼트에 의한 확장. 이것은 장점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썬더 볼트 케이블로 외장 모니터의 역할을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하나의 모니터가 된다는 것인데..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5. 일체형이 주는 편안함. 신형의 경우 21인치가 5키로 정도의 무게로 정말 선하나만 뽑아 모니터만 들고 다니면 될정도의 무게와 두께로, 집 안에서 옮겨다니면서 쓰기 편하고 더불어 복잡하지 않아서 정말 편합니다.

6. 소음과 발열. 인텔의 cpu덕분에 발열과 소음에 있어서 확실히 기존의 일체형이나 아이맥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덜한 편이라고 합니다. 

7. 퓨전 드라이브. os의 로직에 의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알아서' 다 해줍니다. ssd와 hdd를 그냥 하나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편하고 빠릅니다.

8. 디스플레이. 글래어 패널이다 보니 눈이 부신 것이 단점인데, 이 번 아이맥은 이 것을 확실히 줄였습니다. 기존의 검은 얼룩이 생기는 문제도 해결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루머에 의하면 이런 기술로 만들어진 디스플레이도 출시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적어서 단점을 좀 적어 보려고 하는데요..

1. 비싼 가격. 네 말하지 않아도 아시죠. aoc할인 아니면 사지도 못했을 거예요. 그래도 애플 스토어에서 27인치 썬더 볼트 디스플레이 가격이 128만원정도 하는 것을 보면 가격대에 대해서 납득이 가는 것 같기도 해요.

2. 확장성. 일체형이 그렇듯 확장성은 그나마 27인치에 한해서 메모리 증가를 뒷 면에서 따로 제공해준다는 것 말고는 꽝입니다. 



(맥os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 대한 이 이상의 장단점들은 pc와 맥의 경계가 구분이 되지 않아 여기서 쓰지 않기로 합니다.)


아 ... 더 적으려고 했더니,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이정도면 한 번 써보고 싶은 os다 싶으면 한 번 질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추천을 해드립니다.

1. 복잡한 선이 싫어 일체형이 좋다.

2. 맥os를 써보고 싶다.

3. 복잡한 것 싫고 좀 편하게 컴퓨터 써보고 싶다.


이 정도가 되겠네요 :)

아직 몇일 되지 않아서 .. 더 써봐야 좀 체감이 될 것 같습니다. 

괜찮으면 저렴한 dac 하나 구입해서 달아줘서 맥파이나 한 번 구성해 봐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