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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이야기

퀄키 도킹스테이션 Converge CVG-1-CW1

위메프 퀄키 브랜드에 대한 할인이 있었을 때

아이패드 미니로 미드나 유투브를 자주 보는 울집친구를 위해서 스탠드를 하나 골랐다.

 

마침 딱 나온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퀄키 컨버지 도킹스테이션!

 

구매 이유를 보자.

1. USB 2.0 포트 4개로 2개의 디바이스 동시 충전

2. 아이패드 시리즈를 위한 스탠드

요렇게다.

 

USB 4개포트를 지원하니 폰과 패드에 각각 따로 존재하는 어댑터를 하나로 모두 커버 할 수 있겠다 싶었고

세워서 미드를 자주 보는데 스텐드로 딱이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디바이스는 2개까지만 충전.

watt수가 높은 패드는 2개가 안된다. 패드 1개 폰 1개. 사실 이 부분은 불만이 없었다.

 

게다가 퀄키라는 곳을 알아보니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크라우드 소싱의 대표주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실제 위메프에서 파는 물건을 보니 퀄리티도 좋아보이고 기능이나 편의성에서 확실히 소비자 입장에서 만든 느낌.

 

게다가 할인까지 하니 바로 구매했다.

 

받았다.

오 괜찮네.

하지만..

패드나 폰을 동시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넓다. 아이패드 미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로 마감이 되어있고, 저 틈새사이로 USB케이블을 꽂아서 선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줄 수 있게 만들었지만... 

 

 뒤가 뚫려 있기 때문에 사실 선이 제멋대로 뒤에 난잡해진다.

USB 포트 아래가 어댑터 커넥션인데 이 부분 때문에 벽에 딱 붙일 수가 없다.

소비자 아이디어가 반영이 되는 회사치고 센스가 없다.

이 부분은 옆구리로 넣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뉴 아이패드 9.7인치를 가로로 올려놓으면 딱 맞는 사이즈다.

 

문제의 어댑터.

문제가 하나 있는데..

교환을 해본 결과 이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로 보인다.

바로 2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충전할 때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대략 한달정도 쓰면 증상이 나온다.

교환한 제품도 똑같았다.

패드 없이 폰 2개만 충전해도..

하나 연결하면 충전이 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2번째 폰을 연결하면 램프가 깜박거리면서

폰이 충전이 되다 안되다 무한 반복상태가 된다.

그래서 어댑터를 뺐다가 다시 껴주면 정상적으로 충전이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한달이 가기 전에 폰 1개만 충전할 때도 그런 증상이 계속된다는 것.

 

그래서 교환.

교환하면서 한 번 더 놀랬다.

퀄키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업체 규정은

초기 불량이 아니고선 무조건 택배비는 너님이.

문제는 초기불량으로 위 증상이 나오지 않고 1주일이상은 써 봐야 저 증상이 나온다는데 있다.

게다가 택배비 5천원을 교환을 위한 배송에 넣어서 보내야 한다.

 

왕복 택배비를 박스에 넣어서 달란다.

 

그래 좋다. 비싸게 준 것이니 그래도 정상적으로 사용은 해야지.

그래서 보내고 새 제품을 받았다.

 

그 녀석도 2주일이 안되서 똑같은 증상이..

 

정상적으로 쓰려고 결국 5천원을 더 주고 또 받기엔 이미 1만원을 쓰게 되고, 그 다음에 오는 녀석도 안심을 할 수가 없어서 조용히 스탠드로 아주 잘 쓰고 있다.

지금은 1개도 충전하려면 어댑터를 뺐다 다시 껴야 하기 때문에 아예 빼 버리고 벽에 딱! 붙여서 스탠드로 사용 중이다.

 

제품 점수 : 5점 만점에 2점

 

장점

1. 스탠드

 

단점

1. 어댑터

2. 충전의 불안

3. 비싼 가격

4. 업체의 교환 방식

 

패드 스탠드로 15000원정도까지는 돈주고 살만한 것 같다.

참고로 다나와 최저가 5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