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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다는 것은. 할머니와 이모를 볼 때마다 내 나이를 모르고 지내던 날들이 무색하게도계속해서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솔직히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은 없지만 나이를 먹어 늙고 병들어 ... 결국 나중에 나이를 많이 먹어 늙었을 때 내가 행복해지려면 1. 운동을 하고2. 아플 때 관리를 확실히 해서 추후 AS가 필요없도록하고3. 후회하지 않도록 꿈을 이루며4. 궁극적으로 사회공헌의 꿈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되새김해본다. p.s "나이를 먹어 늙고 병들어.." 이 문장을 쓰니 또 갑자기 신해철 노래 "절망에 관하여"가 생각이 난다. 가사가 딱 내가 생각하는 그런 가사다. 더보기
신해철 조문 학창시절 나의 영혼을 채워주던 그의 음악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으로 찾아갔다. 사람이 많기도 많아서 마음을 모두 열지 못하고 돌아와서 많이 너무도 아쉽지만 내가 무슨 그에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찾아가서 한 마디 마음 속으로 빌어보고, 나왔다며 방명록에 팬으로써 이름 석자 적고 왔다. 못다 핀 그 재능을 하늘 나라에서 마구 펼치시길. 나중에 또 만나요. 더보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며칠 전에 신해철님의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병원의 문제도 겪어봤고 해서 솔직한 말로 좋지 않은 결말이 올 것이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고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간절히 내심 바랬었나보다. 한창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와이프가 한 말에 게임을 멈추고 멍하니 아이패드로 그의 노래를 들어야 겠다 생각하며 찾고 있는데 그렇게 하염없이 눈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겠나. 피카소고 레오나르도 다빈치고 간에 동시대를 살고 학창시절에 마음을 채워준 그는 나에게 있어 예술가이자 존경하는 인물이었다. 그의 콘서트도 가보지 못하고 몇년 전부터 하는 SNS로 말을 섞지도 못하고 싸인도 하나 받아보지 못했던 지금의 시간이 너무 아쉽게만 느껴진다. 이제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 최근의 하늘나라로 가버린 나의 .. 더보기
바라짜 프리사이소 분쇄도 조정 조금 쓰다 보니 분쇄도가 완전 틀어져서 눈금과 분쇄도가 엉뚱해졌다. 거기다 문제는 에스프레소 분쇄도가 안나오는 것과 가장 미세한 (Fine) 쪽으로 돌리고 분쇄시 뭔가 갈리는 소리까지. 그래서 버추소 분해 및 분쇄도 조정 메뉴얼을 보고 바로 따라했다. 왜냐면 버추소와 프리사이소는 다른 점이 미세한 눈금이 하나 더 있다는 정도고 프리사이소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따라했다가 내부를 모두 뽀겠다는. 유통사의 블로그에 나와있는 버추소 분해 동영상. http://microblog.co.kr/go/341459 프리사이소 모델을 사용한다면 분해하기 전에 딱 한가지 작업을 더 해야 한다. One more thing before disassembly grinder. 요기 보이는 2차 분쇄도 눈금을 .. 더보기
Xbox One 사실 이번엔 플레이스테이션 4를 사고 싶었다. 06년도 부터 360만 써봐서 호기심도 있었고, 다른 독점 게임도 해보고 싶어서였는데 그걸 포기하게 만든 건 바로 .. 어쨌든, 작년 엑스박스 원이 나왔을 때 밀려드는 배신감에 사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1년 후에나 나올 게임기를, 그것도 점점 최신 기기가 나오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판국에 1년이나 늦게 사야 한다니. 8월 말쯤에 EA에서 피파15 관련하여 메일하나가 왔었다. 커리어 모드에 대한 피파15 클로즈드 베타 신청 메일이었는데 360버전으로 플레이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엑스박스 원을 구매하기로 결정. 그래서 미국에서 그것도 1년전에 나온 데이원에디션을 9월 23일 발매일에 가서 사왔다. 아, 먼저 말을 하자면 360버전을 늘쓰다가 차세대라서 설레이고 .. 더보기
퀄키 도킹스테이션 Converge CVG-1-CW1 위메프 퀄키 브랜드에 대한 할인이 있었을 때 아이패드 미니로 미드나 유투브를 자주 보는 울집친구를 위해서 스탠드를 하나 골랐다. 마침 딱 나온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퀄키 컨버지 도킹스테이션! 구매 이유를 보자. 1. USB 2.0 포트 4개로 2개의 디바이스 동시 충전 2. 아이패드 시리즈를 위한 스탠드 요렇게다. USB 4개포트를 지원하니 폰과 패드에 각각 따로 존재하는 어댑터를 하나로 모두 커버 할 수 있겠다 싶었고 세워서 미드를 자주 보는데 스텐드로 딱이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디바이스는 2개까지만 충전. watt수가 높은 패드는 2개가 안된다. 패드 1개 폰 1개. 사실 이 부분은 불만이 없었다. 게다가 퀄키라는 곳을 알아보니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크라우드 소싱의 대표주자라는 수식어가 .. 더보기
RX100m2 구매. 03년도 대학시절에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 디카란 것을 구매하고 사진을 찍었었다. 당시 디카가 성장하기 시작했던 때였는데.. 그 감동이란.. 게다가 주먹만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며 정말 많이 찍고 많이 배웠었다. 06년도에는 Dslr을 접하고 좀 더 사진에 대해서 알고 난 뒤, 사진 관련 직업을 원할 정도로 열정적이었지만 생각해보면 오히려 Dslr을 배우기 전 그 작은 똑딱이로 찍은 사진이 더 많았고 늘 생활 속에서 사진을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확실히 Dslr은 출사나 제품리뷰 같이 특정 시기에만 쓰이게 되는 그저 좋은 카메라가 된 것 같더라. 그래서 11년 만에 똑딱이를 구매했다. 그런데.. 이건, 전부터 알고 있던 똑딱이가 아니더라. 그 모델은 Dslr을 장롱 깊숙히 처 넣어버린다는 RX100시리.. 더보기
아이패드 수리하기. 아이패드 3를 사용하고 있다. 보통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는 글을 읽는 경우가 많은데, 그날도 그랬다. 전철에서 내리고 나니 왠 아저씨가 닫히는 전철문을 온몸으로 막고 있는 모습을 봤다. 놓치지 않고 탈 수 있다는듯한 해맑은 표정이 얼마나 밝아 보이던지. 그렇게 웃는 표정으로 문과 함께 씨름하고 있는 것이 하도 신기하고 가관이라 한손으로 아이패드를 파지한 채로 갈길을 가지 못하고 보고 있는데.. 그 벌어진 문틈으로 또 들어가보겠다는 한 아저씨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언제 뛰어왔는지 내 아이패드를 강렬하게 치고 지나갔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아이패드가 슬로우 모션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는데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패드를 줍지 않고 그대로 그 한심한 아저씨를 한참을 처다봤더란다.미안하다.. 더보기